[청양]군, 가축 질병․축사 철저관리 당부
[청양]군, 가축 질병․축사 철저관리 당부
  • 김보현 기자
  • 승인 2019.12.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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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투데이 청양/김보현 기자]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겨울철 가축 면역력 저하와 온풍기 등 전기제품에 의한 축사 화재 발생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철저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급수시설 동파 방지를 위한 단열 조치, 샛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에 차단벽 및 커튼 설치, 분뇨 오염을 막기 위한 주기적 깔짚 교체 등으로 쾌적한 축산환경을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막대한 재산 피해를 가져오는 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난방기, 환풍기 전열선 관리와 먼지 청소를 강조하고 있다.

가축 관리에 대해서는, 한우의 경우 사료 급여량을 평소보다 10% 이상 늘려 저온기 대사 에너지를 확보해야 한다. 송아지는 보온이 가능한 방에서 따로 관리하고 영양제와 초유 적정 공급 등 질병 예방조치에 신경 써야 한다.

돼지는 분만사 실내온도를 20~22℃로 유지하고, 새끼돼지 주변 온도는 출생 직후 30℃, 1주일 후 27.5℃, 젖을 뗀 뒤에는 22~25℃ 정도를 유지한다. 호흡기 질병을 막기 위해서는 적절한 환기와 주기적 분뇨 처리가 필수적이다.

1주령 이내의 어린 병아리는 실내온도를 32℃ 이상으로 유지해야 폐사율이 낮고, 산란계의 경우 영하 9℃ 이하로 떨어지면 산란율이 크게 낮아지고 동상에 걸릴 수 있어 적절한 보온 조치가 필요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파 시 가축 생산성을 유지하려면 바이러스에 의한 설사와 호흡기 질병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면서 “축사 보온과 소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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