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외국인 계절근로자, 일손 해소 역할 '톡톡'
[보령] 외국인 계절근로자, 일손 해소 역할 '톡톡'
  • 김보현 기자
  • 승인 2019.12.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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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간 480명…올해 무단이탈 등 사고 없어 마무리

[충남투데이 보령/김보현 기자] 보령시가 2017년부터 추진 중인 ‘외국인 계절 근로자 지원사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사업을 통해 어촌 일손 부족 해소는 물론, 지속적인 교육과 안정적인 관리로 올해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 적재적소에서 일손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외국인 계절 근로자 134명이 지난달 10일과 이달 7일 두 차례에 걸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 등 본국으로 출국해 마무리 됐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사업은 어업 분야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단기취업비자(C-4) 체류자격으로 90일 이내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시는 베트남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해외 거주 친적을 대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집을 진행해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유관기관 간 상호협력체계 구축 △근로자 권익 보호 교육실시 △사업장 안전 및 근로기준법 준수 여부 점검 △애로사항 청취 등 외국인 노동자의 권리 보호와 편의 마련에도 힘써왔다.

김동일 시장은 “2017년 148명, 2018년 198명, 올해 134명 등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멸치 가공 등에 배치돼 일손 부족을 덜어줬으며, 단 한 건의 이탈자와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서해안 최대 규모의 수산물 가공 및 안정적인 보급을 위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지원사업을 확대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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