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시민 자율적 참여하는 '도시농업공동체' 키운다
[세종] 시민 자율적 참여하는 '도시농업공동체' 키운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9.12.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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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농사·도시양봉·곤충사육 3개 분야 조직 등록·접수
내년 5곳 내외 선정…공익사업 지원 시범사업 추진 검토

 [충남투데이 세종/이지웅 기자] 세종시 농기센터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텃밭농사, 양봉, 곤충사육 등 3개 분야에 걸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도시농업공동체를 육성·지원한다.

 센터는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직하고 지방자치단체에 신청 등록하는 시민조직인 도시농업공동체를 육성함으로써 시민 참여를 통한 도시농업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신청요건은 텃밭농사, 도시양봉, 곤충사육 등 3개 분야에 걸쳐 도시지역에서 5가구 이상이 참여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도시농업 활동을 하는 단체다.

 텃밭의 경우 100㎡이상, 양봉봉군(꿀벌 1∼2만 마리) 5통 이상, 곤충사육은 종류별로 500∼1만5000마리 이상이며,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참고하면 된다.

 신청은 운영계획서 등을 갖춰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담당 부서로 제출하고, 현지조사 및 심사를 통해 도시농업공동체 등록이 가능하다.

 센터는 도시농업공동체 5곳 내외를 선정해 내년도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공모형태로 추진되며,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 활동 운영계획서 및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공동체 문화회복, 나눔 행사 등 공익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최소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낙거 소장은 “도시농업공동체 활동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 회복에 도움을 주고 이웃끼리 서로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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