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세계유산 관광자원과 연계, “공주밤 산업의 홍보정책 활성화”
[기획] 세계유산 관광자원과 연계, “공주밤 산업의 홍보정책 활성화”
  • 석용현 기자
  • 승인 2019.12.05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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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촉진과 브랜드 가치 향상 기여: 공주밤 6차산업화 사업단

 2000년대 밤 수요가 증가하자 공주시에서는 밤 수요를 산림에서 적극적으로 흡수하기 위하여 산림경관과 임상이 좋은 산림지역에 시민의 소득향상 및 정서함양, 자연체험 학습을 목적으로 한 밤 산업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공주시는 기존 프로그램 위주의 산림교육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지역에서 변화된 밤 체험 프로그램 실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하여 국민에게 친숙하고 편안하게 다가서는 특화된 공주 밤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주시의 공주 밤 사업 생산현황(2018년말 기준, 공주시 제공)은, 임가수 : 2,392호, 면적 : 5,294ha, 생산량 : 7,621톤, 생산액 : 147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즉 공주 밤 생산량 및 생산액은 전국기준(19%), 충청남도(31%) 이고, 생산액은 전국2위이다.

  국민 여가시간의 증대, 웰빙 트렌드(Well-being Trend)의 확대, 국민소득 향상, 삶의 질 향상 추구 등 관광에 대한 가치관이 변화함에 따라 자연 친화형 산림 밤 자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농어촌 지역은 농수산물 시장개방,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해 농촌지역 경제자체가 위기에 놓여있는 현실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주민을 위한 특산물 육성 지원정책을 추진하는 전략을 시도하는 지역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21세기 세계화, 개방화 추세 속에서 정책대상도 농어업 육성이라는 산업적 측면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하여 공간적 측면, 경제적 측면을 고려한 지역개발사업, 지역자원 융·복합 사업을 포함하는 6차 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충남 공주시에서 보여주고 있다.

  특히 1차산업, 2차산업, 3차산업 융복합화를 통해 농촌지역개발 및 경제활성화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농업의 6차산업화를 추진하는 정책의 접근은 매우 시의 적절한 지역주민을 위한 선도정책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공주시는 공주시 밤 산업의 경쟁력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공주 밤의 홍보 전략을 통한 확대 방안을 적극 추진하는 현장중시 농촌정책으로 지역주민을 지원하고 있다.

  세계유산으로 송산리고분군 무령왕릉, 웅진백제의 공산성, 전통사찰 마곡사 등 공주시 세계유산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공주밤 산업의 활성화 도모를 위한 과학적 효능의 근거 자료를 제시하여 소비촉진과 브랜드 가치 향상을 도모하고 있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의 편익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밤 체험의 학습장으로 활용하여 공주시 특산품, 공주밤을 체험관광상품으로 육성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공주시의 지역특산품 육성 지원정책은 농민들의 소득활동 및 주민 힐링을 위한 공주 밤에 대해 새로운 관광자원화 상품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공주 시민과 관광객의 체험활동 욕구충족에 부응하기 위한 문화콘텐츠 프로그램으로 공주밤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가 향상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그동안 기존 농 ․ 특산물은 그 자체의 판매에 목적을 둔 대상으로서 여겨졌을 뿐 지역 자원으로서 높이 평가 받지 못했다. 또한, “밤” 이라는 전국 지자체에서 중복된 농 ․ 특산물 품목을 두고, 맛과 효능만을 강조하는 홍보 전략을 강구하다 보니,공주밤의 큰 변별성을 갖지 못하고 지역만의 색깔이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실정에서 차별화된 특화전략을 바탕으로 여타 농 ․ 특산물 간 품목별 비교우위에서 더 앞서 나갈 수 있는 방안이 요구되며, 농 ․ 특산물을 활용하여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측면에서 공주 밤의 홍보전략이 필요하였다.

  2011년 세계유산지역 공산성에서 발굴된 백제시대 공주 밤의 역사성에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내고, 다양한 이야기 소재를 발굴하고 지역의 자연과 문화적 특성을 살려 지역 본연의 브랜드로 창출하고자 하는 홍보 전략으로 공주시의 공주 밤 6차산업화 사업단 측은 다음의 다섯 가지 방안을 공주 밤 홍보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첫째, 전문 인력의 활용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농 ․ 특산물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있어 향토문화 발굴조사의 연구 경험이 풍부한 인문학계의 전문 인력을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스토리텔링 사업화를 위한 기초 인프라를 우선적으로 구축할 필요가 있다. 또한 스토리텔링의 원천 소재 발굴에서는 인문학계를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내용의 콘셉트를 추출해내고, 스토리텔링의 콘셉트 기획 및 사업화 추진에서는 기술 ․ 경영학계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참신한 사업화 아이템 구현이 필요하다.

  둘째, 기록화 문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문화산업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해 영상으로 농 ․ 특산물의 속성과 이를 둘러싼 지역성을 기록화한다면, 체계적으로 ‘지역 농 ․ 특산물의 고유성’을 보존할 수 있다. 이는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는 시청자의 소비 감성을 어필 할 수 있고, 농 ․ 특산물을 지역 브랜드로서 상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전통문화의 가치를 기록하는 역사기록물이 되는 것이다.

  셋째, 지식재산권 구축이 요구된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농 ․ 특산물에 관한 상표, 디자인, 캐릭터 등 지식재산권은 특허 획득 자체에만 초점을 맞춘 나머지, 이것이 특허권에 저촉되지 않는지의 여부만 판단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향후 농 ․ 특산물의 지식재산권을 구축하는 데 있어 공주 밤 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공주시에서 검증해줘야 하는 과제가 주어지고 있다. 특히 고맛나루 장터를 활용하여 공주시에서 인증한 인증마크를 획득한 공주밤을 판매하여 소비자들이 공주밤을 살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넷째,  공주시를 기반으로 한 지역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지만 밤 홍보가 전략적으로 진행되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백제문화제, 석장리 구석기축제, 공주군밤 축제 등 공주시의 축제와 활용 및 연계한 밤 홍보를 기획하여야 하며, 특히 연계 관광전략을 기획해야 하는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현실이다.

  다섯째, 현재 공주시의 세계 유산자원과 공주밤의 유기적인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이에 공주시의 세계문화유산자원, 웅진백제 공산성, 송산리 고분 무령왕릉, 천년고찰 마곡사 고건축 등과 연계한 밤 홍보 및 연계관광전략을 기획하여 홍보 전략화 하는 방안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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