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개발 또 다시 안갯 속
안면도 개발 또 다시 안갯 속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9.11.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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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여론과 지사 의지 여부에 따라 결정

 

[충남투데이 충남/이지웅 기자] 안면도 개발이 또 다시 안갯속으로 묻힐 우려를 낳고 있다.

안면도 개발은 지난 1991년 안면도가 관광지로 지정돼 개발 사업에 착수한 이후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남아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 10월 11일 안면도 관광지 3지구 개발 사업을 추진할 KPIH안면도 사업법인(SPC)과 사업 협약을 맺었다.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1~4지구)은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리 일원 294만1735㎡ 부지에 1조8852억원을 들여 사계절 휴양지를 만드는 계획이다.

이번에 본계약이 체결된 안면도 관광지 3지구는 54만4924㎡ 부지에 복합리조트를 건설한다.

사업비 5000억 원인 투입되는 복합리조트에는 1253실의 콘도와 상가, 스포츠 체험 시설, 전망대 등이 들어선다.

사업 추진하는 KPIH안면도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외국인투자법인을 설립했고, 금융 기관의 재무적 투자확약서도 제출했하고, 사업 이행 보증금 5억 원을 납부했다.

KPIH안면도는 지난 11월 9일까지 1차 투자이행보증금 100억 원을 납부하고 1년 내 추가로 100억 원을 납부하기로 했다.

3지구 개발은 오는 2021년 말까지 건축 허가와 토지 매매 계약을 거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6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하지만 KPIH안면도는 투자이행보증금 납부 시기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납부 기한 연기를 미뤘다.

이에 도는 11일까지 30억 원, 21일까지 70억 원을 납부할 것을 허가했지만 12일 현재 미납되어 사실상 계약 해지라고 보고 있다.

12일 현재 투자이행 보증금이 납부되지 않은 상황이며, 투자회사 측에서는 아무런 입장을 보이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충남도에서 30년 이상 추진해온 사업이라서…”라며 아쉬움을 남긴 뒤, “현 시점까지 이행보증금을 납부하지 않은 이유로 계약해지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현지 지역 주민의 여론과 도지사의 의지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은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원 294만2000㎡에 1조 8852억원(민간자본 1조8567억 원)을 들여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골프장 등을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1지구 테마파크 36만 9000㎡에는 워터파크와 프리미엄 아웃렛 등을, 3지구 '씨사이드' 54만4000㎡에는 호텔과 콘도미니엄을 건립한다.

4지구(159만 5000㎡)에는 퍼블릭골프장과 콘도, 상가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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