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압송전탑 10개중 2개 충남에
초고압송전탑 10개중 2개 충남에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9.10.15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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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237개… 당진·예산 집중
[2019년도 국정감사]

[충남투데이 내포/이지웅 기자] 제20대 국회 임기 중 마지막으로 충남도청과 충남지방경찰청 등을 대상으로 ‘2019년도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투데이는 국감자료 중 충남도와 관련한 내용을 보도한다.

한국전력공사가 설치하는 송전탑은 유해 전자파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충남도민들은 산자락과 농경지를 가리지 않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훼손하며 땅값을 떨어뜨리는 원흉으로 지목한다.
당진군과 예산군내 초고압(765㎸) 송전탑이 지자체 가운데 3번째, 4번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어기구(민주당, 당진시)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다.

현재 초고압 송전탑은 전국에 1040개가 설치돼 있다. 광역별로는 강원도가 334개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도 251개, △충남도 237개, △경남도 123개, △충북도 36개, △부산시 33개, △경북도 21개, △울산시 5개, 순으로 우후죽순으로 세워져 있다.

문제는 초고압 송전탑이 지나는 지자체들이다. 당진군 80개, 예산군 71개로 횡성군(85개), 정선군(83개), 을 뒤로하고 있다. 도내의 경우 공주시 37개, 천안시 29개, 서산시 14개, 아산시 6개 등이다. 반면 전국 228개 지자체 중 201곳은 초고압 송전탑이 없다. 당진시와 예산군을 포함한 27개 지자체는 다른 지역으로 전력을 보내기 위해 위험과 손해를 감수하고 있다.

어 의원은 “초고압 송전탑으로 설치지역 주민들은 건강과 재산권에 큰 피해를 입는 만큼, 설치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한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한전에서 초고압 송전탑이 지나가는 마을에는 마을기금을 지원 하는 등 가정에도 지원을 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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