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 기초학력 지원단 위촉식·협의회 갖고 '본격 활동'
[천안]교육지원청, 기초학력 지원단 위촉식·협의회 갖고 '본격 활동'
  • 조호익 기자
  • 승인 2019.11.06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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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기초학력 향상 위해 다시 뛴다

[충남투데이 천안/조호익 기자] 천안교육지원청 기초학력 지원단이 6일 오후 위촉식과 협의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관내 초․중․고의 학교장, 교감, 교사, 지역청 장학사 등 17명의 학교현장 교원과 지역 대학 교수 및 다문화기관 센터장 등 5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기초학력 지원단은 기초학력 부진 학생이 학교 급별, 유형별로 접근방향이 다름을 인식해 초등, 중등, 다문화 등 3개 분과로 운영된다.

기초학력 지원단은 올 연말까지 한글미해득, 기초수학 지도 지원 등 2020학년도 기초학력 향상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연중 단위학교별로 기초학력책임지도 계획·운영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천안교육지원청은 초·중 전 학교에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운영비(600~1,500만원),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비(200~400만원), 고등학교 중 공모 선정학교에 두드림학교 운영비(600~1,500만원) 등 재정지원도 확대해 학교별 특성에 맞춰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위한 기초학습도우미제, 협력교사제, 보충지도 및 보정프로그램, 자신감 회복 프로그램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기초학력 부진 학생 중 정서·행동 상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외부전문기관과 함께 학교 안팎에서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천안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학습코칭단을 기존 5명에서 8명으로 확대하고, 다문화학생의 한국어교육과 학습부진 예방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교원 지도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학기 전 집중 운영해 기초학력 부진 예방을 위한 골든타임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020년 2월엔 초등 1~2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한 한글교육 연수를 시작으로 초·중 기초학력 담당교사 연수,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 연수가 예정돼있으며 한글미해득 지도 등 맞춤형 기초학력 지도를 위한 연수를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가경신 교육장은 “기초학력 부진 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원인진단과 맞춤형지원을 통해 단 한명의 학생도 배움에 대한 포기 없이, 모든 학생들이 저마다의 속도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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