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의 골든타임을 잡아라!
[충남투데이 천안/조호익 기자] 천안교육지원청은 1일 5층 대강당에서 천안서북소방서의 협조로 학부모 및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상태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병원 같은 의료시설이 아닌 가정 또는 직장 같은 곳에서 60~80%정도 발생하고 있으며 대상이 주로 가족, 친구, 동료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결국 본인 스스로의 가족이나 친구를 살리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또한 심정지 발생 후 4분이 경과하면 산소 공급이 중단된 뇌세포가 죽기 시작하며 뇌세포 손상 후에는 살아나게 되더라도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4분을 골든타임이라 하기도 한다.
이날 교육은 천안서북소방서 현장대응단 응급구조사가 실시했으며, 평소 안전 교육 참여 기회가 어려워 교육을 희망한 관내 19개교 51명의 학부모와 교육지원청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내용으로는 일반인을 위한 심폐소생술 이론, 심폐소생술 및 심장제세동기 작동법 실습 등으로 실시했으며, 이날 참석한 학부모 김미애(천안부성초)는 “응급구조사 지도아래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작동법을 직접 체험 할 수 있어 뜻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가경신 교육장은 “심폐소생술은 응급상황에서 생명을 소생시키는 처치방법이고, 교육지원청 전 직원이 4분의 골든타임을 잡을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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