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익현 충남도의회 의원을 만나다
[인터뷰] 전익현 충남도의회 의원을 만나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9.10.31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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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하고 당당하게 살자”

  전익현 서천군 제1선거구 충남도의회 의원을 만나 충남지역의 혁신과 변화를 위한 입장과 지역 현안사업인 ‘생태관광도시 서천’을 꿈꾸고 있는데 이에 대한 면면을 들어본다.

  충남도의회가 제11대 전반기 1년 의정활동의 성찰과 남은 1년에 대해 마무리하는 시점이다. 충남투데이가 충남 15개 시·군 220만 주권자들의 대변인으로 충남도의 현안문제에 고군분투하며 집행부의 견제와 싱크탱크의 견인차 역할을 다 하고 있는 충남도의회 42명 광역의원들에 대한 개개인의 특성과 도의원으로서 이루고자 하는 갈망을 재조명 하고자 한다.
  충남투데이는 5개의 공통질문을 전달하고 그에 부합하는 도의원 개개인의 변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자질을 가늠코자 할 계획이다. 아울러 충남투데이는 편집권한에 대한 절제와 편파적인 보도 자제를 통해 의원들의 면면을 도민들에게 그대로 전달할 것이다.    ◈ 편집자 주 ◈

◈ 본인의 좌우명과 좌우명으로 삼은 계기
 
  ‘부지런하고 당당하게 살자’ 이 좌우명은 지난 2006년 첫 기초의회 선출직에 도전 당선한 이후 현실적으로 걸어 온 길이 되었다. 이는 주민들의 믿음과 신뢰로 이어진 인연을 소중히 함은 물론이고 그 믿음과 신뢰에 대한 작은 보답이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의 성공에 있어서 부지런함은 필수 조건이다. 그렇기 때문에 솔로몬은 ‘개미의 교훈’을 통해 우리에게 부지런히 살 것을 강조했던 것이다.
  부지런한 사람들이 힘을 모아 이루어 가는 사회는 건강하게 발전한다.
성경에도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고 잠언 6장6절에 말씀하고 있다.
  흔히 많은 사람들은 ‘선출직에 있는 공인의 경우 초심을 잃지 말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이를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부지런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그것만이 주민들로부터 믿음과 소신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나의 가는 길에 당당함이 있어야 한다. 배짱과 오기가 아닌 당당함이야 말로 떳떳함이고 깨끗함이다. 공인은 내적으로는 물론이고 외적으로도 떳떳함과 깨끗함을 지킬 때 당당함으로 공적인 일을 헤쳐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치와 소신을 가지고 부지런하고 당당하게 살아가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의 좌우명 같은 가치철학이 되었다.

◈ 11대 도의원으로서 이것만은 꼭 이뤄보고 싶은 것은

  지역의 혁신과 변화를 위해서는 젊은이들을 유인할 수 있는 정책적 배려가 우선시되어야 한다. 젊은이들이 정착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정책과 쉼을 가질 수 있는 문화와 예술 그리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의 획기적인 변화가 병행돼야 한다. 지금 살고 있는 지역은 농어촌지역의 고령화가 심각하다.
  이러한 고령화를 극복해 낼 수 있는 방안은 젊은이들을 지역으로 유인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여 시행해야 한다. 이러한 정책이 농어촌의 고령화 극복과 더불어 저 출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일석이조의 정책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농어촌 지역경제가 소도시 인구감소 및 경기불황 등으로 지역상권의 붕괴와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도민들의 걱정이 늘어만 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을 구성하여 개선방향을 모색 중이며, 이를 토대로 지역경제 부흥에 기여하고 싶다.     

◈ 꼭 필요한 지역현안사업과 계기.

  ‘생태관광도시 서천’을 만들고 싶다. 
서천군의 풍부한 생태관광자원과 농어촌체험마을의 물적 자원인 민박, 식당, 체험장을 접목해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 설 계획이다.
  또한, 관광 자원화를 통해 주민이 직접 관광 상품 개발 및 타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해 생태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며, 우수한 생태관광 자원을 활용한 전문 인적자원을 중심으로 가족단위 학습 프로그램, 세계자연유산의 우수한 생태관광 자원 등 개발 및 운영으로 전국 최초의 머물고 싶은 생태관광 활성화 및 지역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싶다.  우리군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과 도시민 관광객의 요구에 걸맞은 정형화 되지 않은 특화된 관광 자원을 개발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더욱 더 발전된 생태관광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열의와 성의를 다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 서천군은 인구절벽과 열악한 재정난이라고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충청남도의 15개 시·군중에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국·도비 확보가 우선이라는 생각이다. 생태관광도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SOC에서 부터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국립 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있고 천혜의 생태환경을 가진 서천이야말로 전 국민의 많은 관심 속에서 관광객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중이며 관련시설 확충을 통해 단순히 지나쳐가는 관광이 아닌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통해 머물며 쉴 수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가 조성되면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통해 지역경제도 회복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 충남도의회에서 부단한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 앞으로의 각오

  지난 6.13선거 이후 충남도의회에 입성한 지 9개월이 지났다. 나름대로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성과를 낸 정책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정치적 한계를 느끼기도 하고 도의원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많은 고민도 해 보았다. 하지만 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뽑아주신 만큼 항상 도민의 안전과 복지를 먼저 생각하고, 정치적 소신과 가치를 존중하면서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지역민들과 항상 소통하면서 함께 하고자 하겠다.

◈ 충남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220만 충남도민과 대한민국 행복수도 충남, 더 행복한 충남건설에 앞장서겠다. 충남도의회는 양승조 도지사와 함께 220만 충남도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하고 있는데 지금 가장 큰 당면과제는 저출산 극복과 고령화 대책마련, 경제적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세가지의 당면현안을 극복해내지 않고서는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복지수도 충남은 헛구호에 그치고 말 것이다.
  저출산을 극복하고자 유치원에서부터 고교에 이르기까지 무상급식과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충남아기수당을 지급하고 있고, 청년 일자리 정책을 위한 예산도 확보해 가고 있다.
  오는 7월부터 7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도와 예산을 확보해 가고 있다. 좋은 기업을 유치해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어가고자 하는데, 충남이 혁신도시를 지정받는다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한마음 한뜻으로 충청인의 긍지와 지혜를 모아 주시길 당부 한다.

전익현 도의원

◇의   원   명 : 전익현(全益鉉)
◇지   역   구 : 서천군 제1선거구
◇소 속 정 당 : 더불어민주당
◇소속위원회 :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
                   회 부위원장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금강권역의 친환경적 발전을 위한 특
   별위원회 위원
◇충청남도 친일 잔재 청산을 위한 특별
  위원회 위원

 학력

◇전북 군산고등학교 졸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졸
◇충남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졸(경영
   학 석사)
◇군산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졸(경영
   학 박사)     

 약력

◇(전)충남교통연수원장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
◇(전)제5대 서천군의회 의원
◇(전)제6대 서천군의회 의원/부의장
◇(전)중도일보 사회2부 기자
◇(전)장항JC 특우회 회장
◇(전)마서 라이온스 클럽 회장
◇(전)대한적십자 서림봉사회 회장
◇(현)안전건설 해양소방위원회 부위
    원장
◇(현)의회운영위원회 위원
◇(현)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현)윤리특별위원회 위원
◇(현)금강권역의 친환경적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
◇(현)상권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전략
   구축 연구모임 대표
◇(현)농촌 복지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
   모임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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