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홍문표 의원 기자 회견
[내포] 홍문표 의원 기자 회견
  • 한창우 기자
  • 승인 2019.10.15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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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

 [충남투데이 내포/한창우 기자] 충남도 행안위 국정감사 당일, 감사에 앞서, 홍문표 의원이 도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했다.

 “반도체, 석유, 철강 등 국가 중요 산업시설 및 물류구축 기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운을 뗀 뒤, “문제인 정부 들어 충남이 예우를 받기는커녕, 인사·예산·국책사업·혁신도시 등에서 심각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라며 차별에 대한 불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차별의 사례를 열거했다.

1.충남도청은 왜 지방자치시대 대전에서 84년간 도청이 있었는가?

2.국내 주요철도 4대 노선 가운데 하나인 장항선만 왜 단선철도인가?

3.충남만 왜 공항과 제대로 된 항만이 없는가?

4.지역발전의 초석인 혁신도시가 왜 충남과 대전에만 없는 것인가!

5.충남도민이 왜 대한민국 미세먼지를 제일 많이 먹어야 하는가!

6.서해복선 고속철도 왜 직결이 아닌 환승역인가?

 또한  “전 정부에서 균형발전 차원에서 면밀히 검토하여 원활하게 진행되어오던 대형 SOC 국책사업들이 문재인 정부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명”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차별을 받고 있는 내용들에 대하여도 거론했다.

18개 정부부처 장관 가운데 충남출신이 단 한 명도 없다는 점.

경찰청 인사에서 영호남 출신자 64%가 고위직을 독차지 하고 있는 점.

특히, 야간1인 근무 지구대, 파출소가 19개소에 이르는 점, 그래서 서울 및 6대 광역시는 4조 2교대를 시행하고 있으나 인력이 열악한 지방청들은 3조2교대를 하고 있는 점,

전국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음주운전 사고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는 점. 그래서 교통방송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했다.

이어서, “충남, 대전의 염원인 혁신도시 문제에 대해 대통령이 연말이나, 내년 총선 임박해서 연결해주는 모양새로 간다면 이는 명백한 관권 선거 개입이자 충남, 대전시민들의 염원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얄팍한 정치적 술수임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라며 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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