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영권 충남도의회 의원을 만나다
[인터뷰] 김영권 충남도의회 의원을 만나다
  • 이예슬 기자
  • 승인 2019.10.13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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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도의원’ 그는 무엇을 추구하고 어떠한 면면을 들여다보고 있는가? 충남의 현재와 지역구 현안에 대한 소견을 들어본다.

충남도의회가 제11대 전반기 1년 의정활동의 성찰과 남은 1년에 대해 마무리하는 시점이다. 충남투데이가 충남 15개 시·군 220만 주권자들의 대변인으로 충남도의 현안문제에 고군분투하며 집행부의 견제와 싱크탱크의 견인차 역할을 다 하고 있는 충남도의회 42명 광역의원들에 대한 개개인의 특성과 도의원으로서 이루고자 하는 갈망을 재조명 하고자 한다.  
충남투데이는 5개의 공통질문을 전달하고 그에 부합하는 도의원 개개인의 변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자질을 가늠코자 할 계획이다. 아울러 충남투데이는 편집권한에 대한 절제와 편파적인 보도 자제를 통해 의원들의 면면을 도민들에게 그대로 전달 할 것이다.      ◈ 편집자 주 ◈  

◈ 좌우명과 좌우명으로 삼은 계기

 고등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인생의 좌우명은 언제나 ‘공정과 진실’이었다. 위력으로 남을 해하지 않고 권력으로 남을 억누르지 말아야 한다고 믿어 왔다. 그래서 시민의 편에 서는 언론인으로 활동해 왔었다. 궁핍하지만 그 사명을 다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정치와 연을 맺게 됐고, 도민의 성원에 힘입어 충남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
 도의원은 누구보다 ‘공정과 진실’이 기본이 되는 자리인 만큼, 어느 때 보다 명심 또 명심해 공정과 진실이 기본이 되는 의정활동을 펴겠다.
 
◈ 11대 도의원으로서 이것만은 꼭 이뤄보고 싶은 것은

 현재 충남의 경제지표는 불균형을 넘어 기형적인 구조를 보이고 있다. 지역내총생산은 전국 2위, 총소득은 전국 3위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소득은 9위, 지역 내 민간소비는 15위에 그쳤다. 연간 27조 원 이상의 소득이 외지로 유출되면서 도민과 소상공인은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입는 등 지역경제 구조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이러한 문제를 타개하려면 지역경제가 선순환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현재 지역 화폐 이용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충남형 일자리 사업 등의 개선 대책을 추진 중이거나 마련하고 있다.
 올해 3월 대표발의한 ‘충남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 공포돼 도내 지역화폐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지역화폐 도입을 통해 소득 역외 유출 감소, 중·소상공인 소득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 경제 없는 복지 없고, 복지 없는 경제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큰 틀에서 복지 정책과도 맞물려 있다고 생각한다. 지역화폐 활성화 사업이 날개를 달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
 충남형 일자리 사업은 직업능력을 개발할 수 있고 더욱 더 많은 도민에게 취·창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와 새로운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날이 갈수록 치솟는 실업률 속에서 일자리는 곧 성장이고 복지다.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꼭 필요한 지역 현안 사업과 계기

 인구 소멸 위기는 모든 농어촌 지역이 겪고 있는 문제인 만큼 지역구인 아산시 선장면과 도고면 역시 인구절벽 상태에 놓여 있다. 특히 열악한 교통 인프라로 인해 문제가 심화되는 실정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무인 나들목을 설치, 외부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겠다. 또한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도 도모할 수 있기에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축산악취 역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아산 뿐만 아니라 충남도 전역에서 악취 문제로 신음소리를 내고 있다. 신속한 민원 해결과 악취방지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실효성 있는 조례를 제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실질적인 주민 참여를 이끌 수 있는 정책도 제안하려 한다.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통한 자치역량 성장이 필요하다. 특히 주민참여 예산심의 제도를 더욱 활성화시켜 불필요한 예산은 절감하고 꼭 필요한 예산은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앞으로의 각오

 언론계에 몸 담았던 기간은 지역 현안과 소외계층, 사회적약자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잘 알수 있는 기회였다. 이 경험을 토대로 공정하고 평등한 충남과 아산을 위해 쓰일수 있는 기회를 주민들께서 주셨다. 의정활동의 가장 중심은 도민이다. 항상 도민을 먼저 생각하고 서로 돕는 공동체를 지향하며 상생 발전하는 충남을 만들겠다. 더 많은 의견을 경청하고 분별력 있는 판단으로 도민 행복지수와 삶의 질이 향상되는 정책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도민과 항상 동행하겠다.

◈ 충남도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공정하고 진실한 도의원이 되겠다.”
 출마하면서 여러분께 드린 약속이다. 진정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믿음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해 공정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 나를 찾기 전에 내가 먼저 도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 의회에서도 도민 여러분의 실질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여러 정책을 운영하고 있고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도민의 관심은 도정 활동에 있어 가장 큰 힘과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고견을 전달해 주시기 바란다.

김영권(金榮權)

지역구 : 아산시 제1선거구

소속정당 : 더불어민주당

소속위원회 : 충남도 친일 잔재 청산을 위한 특위 위원장, 농업경제환경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내포문화권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

◈ 학력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과 2년 재적

◈ 경력사항

(전)아산투데이 신문 발행인
(전)충남 지역언론연합회 부회장
(전)아산 지역언론인연대 대표
(현)충남도의회 친일잔재청산 특별위원
    회 위원장
(현)충남도의회 내포문화권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
(현)충남도의회 인사청문(홍성·서산·
     천안·공주의료원)위원
(현)충남도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위원
(현)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
(현)더불어민주당 아산갑지역위원회
   조직강화특위 위원장
(현)내셔널바둑리그 아산아름다운CC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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