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싱싱장터 개장 4년, 매출 700억 ‘달성’
[세종] 싱싱장터 개장 4년, 매출 700억 ‘달성’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9.10.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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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동 직매장 1호점, 아름동 2호점 운영…3·4호점도 추진
참여농가 937호, 1일 평균 3318명 이용…‘도농상생’ 상징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충남투데이 세종/이지웅 기자] 세종시가 도농 상생발전의 기틀 마련을 위해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으로 추진한  싱싱장터가 하루 평균 3천여 명이 넘는 이용객 활성화로 도농상생의 상징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0일 브리핑을 열어 "싱싱장터가 개장 4년 만에 누적매출액 700억원(도담·아름점 2개 매장)을 돌파해 현재 937호의 농가가 출하에 참여해 세종시민에게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안전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해왔다"며 "소비자의 신뢰와 호응에 힘입어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싱싱장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도시민에게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15년 9월 도담동 싱싱장터 1호점에 이어 2018년 1월 아름동에 2호점을 개장해 운영중이다.

 연간 매출액은 개장 해인 2015년 20억원 이었던 것이 2016년 108억원, 2017년 149억원, 20‘18년 238억원,올해 197억원(9월말 현재)을 기록하고 있다.

 찬여농가 수도 지속 증가해 2015년 218호 이었던 것이 2016년 320호, 2017년 786호, 2018년~현재 937호로 늘었으며 1일 평균 고객수도 3,318명을 기록하고 있다. 소비자 회원도 꾸준히 늘어나 4만1,399명(9월말 현재)으로 세종시민 평균 3가구중 1가구가 가입해 직매장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춘희 시장은 "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은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2017년 전국 우수직거래 사업장 및 균특회계 최우수사업에 선정되었고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내년까지 3년간 9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싱싱장터 3·4호점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우리시 싱싱장터의 성공을 배우기 위해 전국의 로컬푸드 관계자들이 벤치마킹을 다녀가는 등 대한민국 로컬푸드 운동의 선도 모델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로컬푸드 운동 2단계 사업으로 싱싱장터 3호점(‘21년 개장 예정)과 4호점(‘22년 개장 예정)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매장은 농산물 판매장과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기능을 담은 복합문화시설로 건립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건설된다.

 또 3·4호점에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로컬푸드 설명회’를 열어 출하 농가를 추가로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신도심에서 ‘찾아가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해 도시민들의 편리한 지역농산물 구입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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