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추위에 강한 ‘트리티케일’
[내포] 추위에 강한 ‘트리티케일’
  • 석지후 기자
  • 승인 2019.10.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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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영하 10℃ 밑돌아도 잘 자라… 파종 시기 중요

[충남투데이 내포 / 이지웅 기자] 농촌진흥청은 겨울이 특히 추운 지역은 밀과 호밀을 교잡한 트리티케일을 재배하면 품질 좋은 풀사료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트리티케일은 겨울작물인 보리나 밀에 비해 추위견딤성이 뛰어나다. 겨울철 기온이 영하 10℃를 밑도는 경기, 강원, 충북에서도 안전하게 겨울나기가 가능하다. 파종 시기가 늦어지면 생산량이 크게 줄기 때문에 제때 씨를 뿌리는 것이 좋다.

 늦게 파종했다면 20%가량 양을 늘리고 흙은 조금 깊게 덮어주면 도움이 된다.  지역별 파종 시기는 경기·강원·충북은 10월 상순∼중순, 충남·경북 북부는 10월 중순∼하순, 경북 남부·전북·전남은 10월 하순∼11월 상순, 제주는 11월 상순이 알맞다. 이삭이 나올 무렵부터 낟알이 찰 때까지 수확 시기에 따라 다양한 품질의 풀사료를 얻을 수 있다.

 이삭이 나올 때 수확하면 식물체 조직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단백질 함량이 12∼15%까지 높다. 이삭이 나고 3∼4주 후에는 조직이 질겨지지만 낟알이 달려있어 에너지를 많이 얻을 수 있는 풀사료를 수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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