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벼농사 태풍 영향 ‘수확감소’ 예상
[청양] 벼농사 태풍 영향 ‘수확감소’ 예상
  • 김보현 기자
  • 승인 2019.09.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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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황을 분석 장면. 사지제공/청양군청
작황을 분석 장면. 사지제공/청양군청

[충남투데이 청양 / 김보현 기자]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평균기온 저하와 태풍 피해로 벼 수확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청양센터는 이날 군내 각 마을이장, 벼농사연구회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밀묘소식 재배 확대 보급을 위한 종합평가회’를 열고, 올해 벼농사 신기술 보급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작황을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청양군 올해 벼 생산량은 평균기온이 0.4℃ 떨어진데다 일조량이 부족하고 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500kg/10a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양센터는 이날 자연재해를 극복하면서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재배법으로 밀묘소식 권장, 먹노린재나 돌발해충 적기방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실천을 강조했다.

 밀묘소식은 볍씨를 육묘상자 1개당 250~300g 파종해 15~20일 육묘한 후 주당 3~5본씩 3.3㎡에 50주 정도를 심는 방법이다.

 밀묘소식 재배법을 활용하면 10a당 모판 수를 10개 내외로 줄일 수 있어 기존 20~30개에 비해 노동력과 생산비를 70%가량 절감할 수 있다.

 김돈곤 군수는 “수확기 두 번의 태풍이 지나갔으나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대처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벼농사 역시 신기술이 요구되는 만큼 평가회를 계기로 밀묘소식 재배기술을 잘 습득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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