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지정근 충남도의회 의원을 만나다
[인터뷰] 지정근 충남도의회 의원을 만나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9.09.22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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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할 수 있다. 지금 당장 실천하라 ”

충남도의회 지정근 의원을 만나 충남의 현실과 지역구인 천안시의 현안사업의 면면을 들어본다. 

충남도의회가 제11대 전반기 1년 의정활동의 성찰과 남은 1년에 대해 마무리하는 시점이다. 충남투데이가 충남 15개 시·군 220만 주권자들의 대변인으로 충남도의 현안문제에 고군분투하며 집행부의 견제와 싱크탱크의 견인차 역할을 다 하고 있는 충남도의회 42명 광역의원들에 대한 개개인의 특성과 도의원으로서 이루고자 하는 갈망을 재조명 하고자 한다.
충남투데이는 5개의 공통질문을 전달하고 그에 부합하는 도의원 개개인의 변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자질을 가늠코자 할 계획이다. 아울러 충남투데이는 편집권한에 대한 절제와 편파적인 보도 자제를 통해 의원들의 면면을 도민들에게 그대로 전달 할 것이다.  - 편집자 주 -

  Q. 본인의 좌우명과 좌우명으로 삼은 계기
  좌우명은 “YES I CAN JUST DO IT, 나는 할 수 있다.
  지금 당장 실천하라” 이다.
  자신에 대한 용기와 일하고자 하는 신념을 표현한 것이다.
  이러한 좌우명은 의정활동을 하는데 있어 조례, 행정사무감사, 예산 등 의회 활동 및 지역현안사업, 민원을 해결하는 지역구 활동 등에 이 좌우명을 대입하면 일 잘하는 도의원이 된다.
  민원이 누적되면 처리할 수 없다. 그래서 새벽부터 전화를 걸거나 현장을 방문해 현안을 챙기며 민원을 알아보는 등 현장처리가 원칙이다. 지역마다 집집마다 남모르는 고민이 있다. 일례로 찾아오지도 않는 자식이 있다는 이유로 지원을 못 받는 노인과 사회안전망에서 소외된 주민이 많다. 이에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도 차원의 지원책과 함께 시범사업 지원을 요구해 긍정 답변을 얻기도 했다. 주민과 민원이 있는 곳은 산이든 들이든 가리지 않고 달려간다. 작은 도움에 크게 기뻐하시는 주민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
 
  Q 11대 도의원으로서 이것만은 꼭 이뤄보고 싶은 것은
  ‘생활 정치인’이라는 닉네임을 얻고 싶다.
  지역구의 크고 작은 민원과 지역 현안 사업 등을 잘 해결하는 도의원이 되고 싶은 것이다. 큰 것을 하는 것이 아닌 주변의 일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도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예를 들어 천안 신방동의 초등학교는 학생의 95% 정도가 인근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많다.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저소득층, 소외된 어린이들이 다니는 학교였는데 시설 상황이 열악했다. 하지만, 충남교육청 및 천안교육지원청과 함께 시설보수, 어린이 방과 후 프로그램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교육부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이후 우수초등학교로 탈바꿈 했다. 이렇듯 현장과 가까운 곳에서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의정 활동을 계속 하고 싶다. 그리고 의원의 가장 중요한 의무는 조례 제정이라고 본다. 충남도에 맞는 미래지향적인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 도의원으로서 생활 정치를 하고 싶다. 지역구에서 유권자들이 찾는 상향식 정치를 하고 싶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필요로 하는 숙원사업 등 7개 단체에서 필요한 숙원사업을 받아들여 시·도와의 협력을 통해 꼭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

  Q 꼭 필요한 지역 현안 사업과 계기
  지역현안 사업은 하수처리장 악취문제이다.
  하수처리장의 악취는 신방동 뿐만 아니라 천안시민 모두의 해결과제이며 천안시와 지역구 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들이 총력을 다해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야 할 것이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1단계 및 2단계로 나눠 악취를 제로화 하는 것이다. 도의원으로서 2025년까지 마냥 기다릴 수는 없으니 준공되기 전까지 약품이나 미생물 처리를 통해 악취 최소화에 주력해야 한다.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개선하겠다.
  하수처리장 외에 해결해야 할 문제는 천안지역의 교통체증이다. 천안지역의 교통체증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우회도로 개설 또는 용역 설계를 준비 중이다. 우회도로 및 대체도로 신설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인구 70만을 바라보는 천안은 서북구에 40만명 가까운 인구가 집중돼 있어 상대적으로 동남구 주민들이 소외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천안 서북구는 수영장을 갖추고 공공으로 운영되는 체육시설이 두 곳 이상이나 동남구에는 단 한 곳도 없다. 동남구 주민들도 건강을 영위하고 제대로 된 체육시설을 이용하고 싶어 한다. 지역 격차 없이 모든 주민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동남구 지역 생활환경 개선에 힘쓰고 싶다.

  Q 앞으로의 각오
현재 지역구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경기가 상당히 어려운데, 현재 정치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경제가 안정으로 가기 위한 과도기라  생각한다. 지역구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현실적인 지원을 하도록 더위드 봉사단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 충남 15개 시·군에서 함께하는 봉사단체로 성장하고 싶다.

양승조 도지사가 복지수도 충남을 언급하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또한 SOC 및 기간사업보다 복지분야에 정책 방향이 설정되어 있다.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해소 등 다양한 과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도민들이 원하는 복지, 바른 정치가 되는 쪽으로 많은 일을 하고 싶다.

  Q 충남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성실함으로 다가서고 신뢰를 근본으로 진실을 담아 도민을 섬기는 사람이 되겠다. 도민의 선택으로 도의원이 된 만큼, 도민의 뜻에 맞게 섬김으로 행복한 충남도를 만들도록 하겠다.
민심을 바로 알기 위해서는 많은 분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고, 도민 이야기를 듣고 원하는 것을 찾아내 이뤄지도록 하겠다.
도정현안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게을리 하지 않고, 건전한 비판과 대안제시에 앞장서서, 현 난국을 슬기롭게 풀어가며, 우리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앞으로 남은 의정활동기간에도 초선의원으로서 열정을 가지고 소신에 따라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며, 동료의원들과 화합해 여러 가지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해나가는 정책을 개발해 나가겠다. 또한, 도의원이라는 명칭이 주는 화려함보다는 그것이 부여하는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결코 초심을 잃지 않겠다.

•의원명  지정근(池正根)
•지역구  천안시 제9선거구
•소속정당  더불어민주당
•소속위원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육군사관학교 이전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충남도 공교육 강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

•학력
   보산원초등학교 졸업
   광풍중학교 졸업
   아산고등학교 졸업
   강남대학교 부동산학과 졸업

•경력사항
   (전)㈜티브로드중부방송 사업부장
   (전)천안시 체육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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