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도농기원, 김장용 가을배추 정식·병해충 방제 당부
[내포] 도농기원, 김장용 가을배추 정식·병해충 방제 당부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9.08.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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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투데이 내포 / 이지웅 기자] 충남농업기술원은 김장용 가을배추 재배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적기 정식 및 병해충 방제를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충남 지역 가을배추 정식 적기는 9월 상순경이며 약산성 토양에서 잘 자란다. 이때 정식할 묘의 크기는 본엽 3∼4매 가량 출현한 것이 좋다.  

 정식 일주일 전부터 육묘상의 물을 끊고, 직사광에 노출시켜야 정식 후 외부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다. 초기 생육이 왕성해야 결구가 좋아지기 때문에 밑거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밑거름은 10a당 퇴비 3톤과 질소 20∼26㎏, 인산 12~20㎏, 칼리 20~30㎏를 최소 정식 일주일 전에 뿌려놓아야 하고, 결핍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석회와 붕소는 10a당 석회 100~120㎏와 붕사 1~1.5㎏을 밑거름과 함께 시용하는 것이 좋다. 정식은 흐린 날 오후에 실시할 때 활착에 유리하고, 정식 후 15일 이후부터는 생육 상황에 따라 4회에 걸쳐 웃거름을 시용한다. 고품질 배추 생산을 위해서는 철저한 병해충 방제 계획을 수립해 이행해야 한다.  

 주요 병해로는 바이러스 병, 무름병, 뿌리혹병(무사마귀병), 노균병 등이 있으며 병해별 발생 조건 및 병징 등을 숙지해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 특히 치료가 사실상 불가능한 CMV, RMV, TuMV 등의 바이러스 병은 △매개충 방제 △식물체 잔사 처리 △잡초 정리 등 사전 예방 위주로 방제 활동을 펼쳐야 한다. 

 복숭아혹진딧물, 비단노린재, 배추좀나방, 배추순나방 등 해충은 유인 트랩을 이용하거나 수시로 관찰해 피해가 예상되면 등록약제로 방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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