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동영중, 남양면 한여름밤의 음악회
[청양] 동영중, 남양면 한여름밤의 음악회
  • 김보현 기자
  • 승인 2019.08.28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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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청양교육청
사진제공/청양교육청

 

[충남투데이 청양 / 김보현 기자] 동영중학교는 지난 23일에 ‘남양면이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음악회’에서 오카리나 공연과 노래 공연으로 마을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사회자의 진행을 시작으로 아이들의 공연 순서가 되어 그동안 준비했던 솜씨를 뽐내었다. 오카리나 공연은 신민재(16) 외 5명의 학생들이 ‘산골 소녀의 사랑이야기’와 ‘아리랑’ 두 곡을 준비하였다. 빨간 베레모에 빨간 망토를 두른 학생들의 모습에서 동화적이고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내어 분위기를 더 무르익게 했다.

 여름밤 풀벌레의 소리에 어울려 학생들이 연주하는 가락에 심취하기 좋은 밤이었다. 이후 노래공연으로 김경지(16) 학생의 ‘따르릉’ 노래가 준비되었다. 어르신들의 취향에 신나고 경쾌한 가요로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내려왔다.

 이번 한여름밤의 음악회는 여름의 막바지 무더위에 지친 마을 주민들의 심신을 달래주고 함께 모여 소통할 수 있는 행사였다.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공연에 참여하는데 의미가 있었고 또 하나의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한편 동영중학교는 20일 개학으로 2학기가 시작되었다. 임상택(16) 학생은 “이제 더위가 끝나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서 좋다. 중학교 마지막 남은 한 학기를 잘 보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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