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도시농업 확대, 시민 삶의 질↑
[세종] 도시농업 확대, 시민 삶의 질↑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9.08.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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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지원센터 추진…교육·커뮤니티 공간 활용
브리핑중인 조규표 농업정책보좌관
브리핑중인 조규표 농업정책보좌관

 [충남투데이 세종/이지웅 기자] 세종시가 도시농업활성화를 위해 도농상생의 가교역할을 담당할 도시농업지원센타 설립을 추진한다. 또 가족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말농장을 활성화하고 도시농업을 선도할 전문가 육성과 치유농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한다.

 조규표 농업정책보좌관은 브리핑을 열어 "세종시가 도시농업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정서적 즐거움과 공동체 회복, 도시민과 농업인의 교류와 소통을 통한 도농상생기반 구축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시책은 세종시 인구가 이달 20일 기준 33만7천 명으로 이중 신도시 인구가 23만 7천여 명(60%) 등 도심인구 증가로 인한 취미, 여가, 체험,학습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건강과 여유 제공과 함께 다양한 도농교류교류사업 추진이 필요해 진 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세종시는 우선 가족공동체 회복을 위해 주말농장 활성화를 추진한다. 민간운영의 주말농장은 올 1월 현재 15곳이며 참여도시민은 150구좌로 매년 증가세에 있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연기.금남면 등 3곳에 가족,직장동료, 지인들이 단체로 참여하는 정원형 가족텃밭을 시범운영한 결과 호응이 높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도시농업을 선도할 전문가 육성도 추진된다.

 시에서는 2017년부터 해마다 도시농업전문가과정을 운영 3년동안 112명을 배출하고 이중 44명이 도시농업관리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들 관리자들은 학교원예활동 교육 현장강사,초록빛 도시농업 시범사업 강사, 로컬푸드 식생활교육 텃밭강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녹색공간을 디자인하는 생활농업인 육성을 추진, 10월부터는 도시민들이 주거공간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반려식물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반려식물은 관상용부터 공기정화, 인테리어, 요리 등을 위해 기르는 식물이다.

 치유농업도 활성화 된다. 시는 3년차인 올해 이달부터 10월까지 총 10회 과정의 치유농업 아카데미를 개설할 계획이며 현장활동이 가능한 치유농장을 적극 육성한다.

 또 농촌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고 시민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조규표 농업정책보좌관은 "세종시는 이를 위해 도농상생 가교역할을 수행 할 도시농업지원센터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 행복도시개발계획에 반영되어 있는 고운동 농업기술센터 예정지에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농업지원센터는 기초.전문가 과정 농업교육 진행과 청소년 대상 생태.환경.생명. 먹거리.공동체 교육 등을 담당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시는 국가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중이며 행복청은 내년 기본조사 설계비에 반영할 예정이다.

 조규표 농업정책보좌관은 "지역농업과 연계해 주말.체험농장을 활성화하고 귀농,귀촌농을 위한 선행학습 역할과 치유농업 등 새로운 서비스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농업의 본래적 기능을 활용해 도시공동체 회복, 도시환경 개선, 총소년 정서함양 등 팜 케어 도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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