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특화사업인 ‘행복택시’, 호응 여전
[충남투데이 서천 / 류신 기자] 서천군 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교통복지 특화사업인 ‘행복택시’ 사업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복택시는 마을 교통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된 교통복지 사업으로 서면 24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운행계획을 수립해 관내 총 11개 마을에 운행 중이다.
서면 행복택시의 요금은 승객 1인당 편도 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고 나머지 비용은 서면사랑후원회의 후원금으로 충당한다.
서면 개야리 마을의 김 모 씨는 “버스를 타려면 정류장까지 한참 걸어야 하고 택시를 타기에는 금전적으로 부담스러운 위치에 마을이 있어 항상 난처했는데 단돈 500원으로 가고 싶은 곳을 편히 갈 수 있으니 이제 걱정이 없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복택시 운행 기사로 근무하고 있는 최영길 씨는 “나의 본업이 관내 주민들의 교통복지에도 기여할 수 있어서 항상 보람을 두 배로 느낀다”며 “앞으로도 한결같이 주민들의 효자 발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택시 사업은 2016년 4월 1일 처음 시행해 2019년 7월까지 총 4,882회 운행, 17,37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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