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범충청권 유물 2300여점’ 수집
[내포] ‘범충청권 유물 2300여점’ 수집
  • 한창우 기자
  • 승인 2019.08.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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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유교문화원 준비단

 [충남투데이/한창우 기자] 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은 충청유교문화원의 범충청권(충남·충북·세종) 유물 2300여점 수집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충청유교문화원 착공식에 발맞추어 충남·충북·세종에 산재한 유물을 수집한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청남도는 연구원 내에 충청유교문화원 준비단을 설치하고, 올해 ‘충청유교 문화유산 수집·정리’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준비단은 올 상반기부터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유물 수집을 시작해 충남·충북·세종에서 2300여점의 유물을 확보했다. 수집 유물은 충남 보부상 유물 70점, 충북 함종어씨 유물 2200여점, 세종 연기향교 유물 103점이다.

 충남 보부상 유물은 충남 보부상의 한 축을 이루는 저산팔읍상무좌사의 유품으로, 국가민속문화재 제30-1호로 지정된 인장과 인장함 8점이 포함되었다. 현재 충남 예산에는 보부상촌 조성 사업이 추진 중으로 향후 보부상 유물에 대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 함종어씨 유물은 충북 청원에서 중국 만주지역으로 망명하여 활동했던 애국지사인 어윤적(1847~1933)과 어취선(1870~1936) 가문의 고문헌이다. 각종 경서·문집류와 중국 고서, 화서 이항로 계열의 항일운동가 등과 교류한 간찰들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충청권 독립운동사의 새로운 역사를 발굴할 수 있는 자료이다.

 세종 연기향교 유물은 1651년부터 1909년까지의 연기향교의 유림 명단을 기록한 '청아록'을 비롯하여 '연기향교흥학절목', '학교규범', '학교사례', '향교둔전안' 등 향교 운영과 관련된 기록이 다수 포함되었다. 이외에 연기지역의 향약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향약좌목', '향약설립안', '향안', '향약안' 등도 수집되었다. 17세기부터 최근까지 시계열적 자료가 보존 전승되어 있어 향교의 변천사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이번에 수집된 유물은 올해 연말에 유물 기증·기탁식과 함께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는 “소중한 유물을 제공해주신 소장자 및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들 유물이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박병희 원장은 “충청유교문화원을 범충청권 국학자료의 보고(寶庫)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유교문화원 준비단은 향후 ‘충청국학진흥사업’을 기획하여 멸실되고 있는 충청권 국학자료를 수집하고, 그 우수성 홍보 및 콘텐츠 DB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충청권 4개 광역시·도 원천자료 수집을 통해서 향후 충청유교문화원이 충청권 국학진흥의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기증·기탁 문의는 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 충청유교문화원 준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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