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주소 가진 예비신부… 첫아이 출산 전 여성 대상
[충남투데이 홍성/김경호 기자] 홍성군보건소는 내달부터 신혼(예비)부부의 행복한 결혼생활과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임신 전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임신 전 건강검진은 전염성 질환 및 유전성 질환을 조기발견 치료해 기형아 발생의 예방과 저체중아 출산율을 줄이고 난임 유발요인을 조기 진단하고자 하는 것으로, 이번 지원으로 예비·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원대상은 홍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나 혼인신고일 1년 이내의 첫아이 출산 전 여성으로 하며, 군은 향후 추이를 보며 준비 되는대로 예비부부까지 확대 시행 할 계획이다.
검진항목은 풍진검사, B형간염검사, 혈액검사, 갑상선자극호르몬검사, 소변검사, 성병검사 등 총 17종 항목에 대해 검진 받을 수 있다. 검진을 희망하는 예비신부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청첩장 또는 예식장 계약서(결혼예정 증빙서류)를, 신혼여성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혼인관계증명서를 지참하고 보건소 임산부 상담실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조용희 홍성군보건소장은 “결혼 연령 상승에 따른 임신·출산에 미치는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많은 대상자들이 검진에 참여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보건소 가족보건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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