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투데이 당진 / 김남수 기자] 천의초등학교는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당진시에서 지원하는 마을공동체 사업 중 하나인 ‘산성리 예술 꽃이 피었습니다’의 회춘유랑단을 학교로 초대하여 인형극 관람을 실시했다.
인형극은 옛 당진현 수당리에서 있었던 일을 전래동화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평균연령 80.7세의 할머니들과 스텝들이 학교로 찾아와 어린이들을 위해 대본을 외우고 인형을 움직이며 극을 선보였다.
사실 이 극단의 출연진들은 모두 동네에서 평생 농사일만 해왔으나 핵가족화로 인해 멀어지는 가족관계속에서 조손관계의 따뜻한 감성을 되살려보고자 이 일에 도전했다고 한다. 회춘유랑단은 충남 아마추어 연극제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여러 곳을 순회하며 공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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