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정정엽의 ‘최초의 만찬’
[홍성]정정엽의 ‘최초의 만찬’
  • 김경호 기자
  • 승인 2019.07.18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외대상 조명…동서미술 융합위한 다양한 실험의 작가 정신 ‘현대미술상’

[충남투데이 홍성/김경호 기자] 홍성군 홍북읍에 위치한 이응노의집은 오는 10월 13일까지 제4회 고암미술상 수상작가 정정엽의 ‘최초의 만찬’ 전시를 개최한다. 

 ‘고암미술상’이란 동서미술의 융합을 위한 다양한 실험과 작가정신이 돋보이는 현대미술의 거장 고암 이응노의 예술정신을 이어가는 작가에게 수여하는 현대미술작가상이다. 

 이번 고암미술상 수상작가인 정정엽은 사회갈등과 노동의 현장에서 활발한 작업을 해오며 한국 여성주의 미술에서 굵직한 활동을 해온 작가로, 현재까지도 소외된 대상에 관심을 가지며 활발한 작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전시된 ‘최초의 만찬’은 정정엽 작가의 30년 화업에서 나타난 ‘곡식, 나물, 여성, 곤충, 붉은 팥’등 현대사회 안에서 주체가 되지 못하고 소외되는 대상들을 조명하고 있다. 

 특히 ‘최초의 만찬’이란 전시제목에서 알 수 있듯 그간 만찬에 초대되지 못했던 대상을 만찬에 초대하듯 작품과 전시의 주체로 불러들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