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신호등 따로·노면표시 따로…‘해외토픽’ 따로 없다
[논산] 신호등 따로·노면표시 따로…‘해외토픽’ 따로 없다
  • 이상현 · 김수혁 기자
  • 승인 2019.07.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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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빠진 논산시 행정, “차선 표시도 못해”
시 기초의회 있으나 마나…도 감사위 구실은?

[충남투데이 논산/ 이상현 ·김수혁 기자] 논산시의 무지 행정이 도를 넘어 해외 토픽에서나 볼 수 있는 사한들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이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하는 충남도 감사위원회를 비롯 논산시 기초의회까지 일탈이 이어지며 충남의 이미지를 내 팽개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본지 15일 1면(‘부창 주공 앞, 해월로 사라진 행정’)게재 기사와 같이 수년째 주민 안전이 위협을 받고 있지만 행정의 무지는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논산시 오거리에서 논산시청 방향 한우명가 앞 사거리 신호체계와 노면표시를 보면 ‘울어야 될지, 웃어야 될지’ 진기명기에 가까운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신호등은 직진 신호를 가리키고 있지만 정작 도로 노면에는 직진 표기가 없다.

이곳은 편도 3차선 도로로 노면에는 좌회전 전용차선 2차로와 우회전 전용차로 1차선을 표기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직진을 하고자 하는 운전자들은 난감하기만 하다.

직진 차량들은 좌회전을 통해 돌아가던지 우회전을 해서 돌아가야 하는지 도대체 그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주민 A씨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정으로 “도대체 논산시 공무원들이 존재는 하고 있는지? 한심스럽고 기도 차지 않는다. 이정도면 해외토픽에서나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제는 논산시민이라는 자체도 쪽팔린다. 주소를 옮기든지, 아예 논산시민이 아니라고 답하련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주민 B씨는 “황명선 논산시장은 도대체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 논산시 공무원들의 일탈행위가 도를 넘어 배가 산중턱에 다다랐다. 논산시의 낙후도 역시 전국 꼴찌를 면하지 못 하고 있다. 도시 경관 또한 60년대를 연상케 하고 있는데 누가 이곳에 머무르고 싶겠냐? 하늘만 바라보지 말고 현실을 직면해야 한다”며 현 정세를 꼬집었다. 

한편, 논산시가 6일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로부터 돈암서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확정을 받았다.

황면선 논산시장은 내년에 조성되는 한옥마을 예학관과 2021년 완공 예정인 충청유교문화원 등과 돈암서원을 힐링캠프와 인성학교 프로그램 등 일상과 함께하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에 앞서 논산시의 당면한 과제가 산재해 있다는 사실 인식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문화유산 등재에 대한 경제적 가치도 중요하다.

반면 논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심어야할 논산의 이미지 또한 제고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한 공직기강의 정비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과제 또한 시급하다는 지적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황명선 논산 시장이 중앙정부를 찾는 횟수가 잦아지면 잦아질수록 논산시 공무원의 일탈 행위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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