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가 제11대 전반기 1년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남은 1년에 대한 의정 목표를 재구상하는 시점이다. 충남투데이가 충남 15개 시·군 220만 주권자들의 대변인으로 충남도의 현안문제에 고군분투하며 집행부의 견제와 싱크탱크의 견인차 역할을 다 하고 있는 충남도의회 42명 광역의원들에 대한 개개인의 특성과 도의원으로서 이루고자 하는 갈망을 재조명 하고자 한다.
충남투데이는 5개의 공통질문을 전달하고 그에 부합하는 도의원 개개인의 변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자질을 가늠코자 할 계획이다. 아울러 충남투데이는 편집권한에 대한 절제와 편파적인 보도 자제를 통해 의원들의 면면을 도민들에게 그대로 전달 할 것이다. ◈ 편집자 주 ◈
◈ 본인의 좌우명과 좌우명으로 삼은 계기
‘근면 성실하고 부끄럽지 않게 사는 것’ 소신이자 좌우명이다. 근사하고 거창한 것만이 좌우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 11대 도의원으로 이것만은 꼭 이뤄보고 싶은 것
우선, 혁신도시 유치 및 내포신도시 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내고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발전했으나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지고, 충남 도내 시·군 간에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골고루 잘 사는 사회 구현은 충남도가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이며, 내포신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그런데 지난 2005년, 정부의 세종시 조성을 이유로 충남과 대전은 혁신도시 대상에서 제외 되어 경제적, 재정적 손실을 크게 입어 역차별을 당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충남도와 도민이 힘을 합쳐 혁신도시를 반드시 유치하고, 종합병원 및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을 유치해 내포신도시를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현재 내포신도시에 초·중·고가 개교했고, 아파트 854세대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당연히 종합병원, 삽교역사 등 기반시설 건설의 당위성이 있는 것이다. 향후 예산과 홍성의 균형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다음으로, 농촌·농민이 행복한 충남 만들기이다.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지키는 농민에게 기본소득보장 등 합당한 대우를 해야 한다. 농업·농촌에 의한 공익적 가치 창출은 쌀이 갖는 산업적 가치, 식량의 안정적 공급, 수자원 담수, 환경보전 및 공동체 유지 등 수 많은 공익적 기능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자연재해가 잦은 현재,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농민의 삶의 터전인 농촌공동체가 주는 경제적 이익은 매우 크다. 이에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보호 및 육성을 위한 국가의 역할을 헌법에 명시하는 것에도 국민적 합의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농업이 삶의 수단이면서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는 생산주체인 농민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답보상태라 답답하다. 그렇기에 현재 대표를 맡고 있는 ‘충남형 농민수당제 연구모임’의 논의를 통해 최적의 농민수당제를 도입하는 등 농업·농촌·농민 모두가 행복한 충남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충남을‘깨끗한 청정지역’으로 바꾸는데 앞장서겠다.
충남도민의 가장 큰 관심은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깨끗한 파란 하늘을 보기가 쉽지 않고, 마음 놓고 숨쉬기 힘든 지경까지 이르렀다. 현재 도민들의 환경에 대한 걱정은 ‘심각’ 단계를 넘어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현재 충남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도내 석탄화력 발전소 29기와 대규모 화학공장, 제철소가 밀집해 있어 도민들은 심각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세먼지관리 종합대책수립, 대기질 개선관리 계획 수립, 대기환경기준 강화, 석탄화력 발전 배출허용기준 강화 조례 제정 및 개정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
또한,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발전 3사를 비롯해 12개 대형사업장과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舊 충남방적 주변지를 대상으로 석면건강영향조사를 추진해 도민의 건강권, 생명권, 안전권 수호를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
◈ 꼭 필요한 지역 현안사업과 계기
예산 상권을 살리기 및 살기 좋은 예산 만들기
올해는 예산군이 예산지명 1,100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예당호 출렁다리 준공으로 전국 최고 명소가 되어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예산에 오신 관광객에게 친절, 봉사 및 음식 제값받기 실천으로 ‘다시 찾고 싶은 예산’이 되도록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올해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을 착실히 준비하겠다. 세대 통합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실버키즈 100세 공동체 활성화사업’이 상반기 중 착공 예정이다. ‘충남형 특화시장 육성사업’ 등 상설시장 먹거리 타운 조성사업도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한, 舊 예산군청 부지에 154억원을 투자해 ‘행복주택’을 건설하게 되며, 예산읍 주교지역에는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으로 93억원이 투자된다.
이밖에도, 산성리 舊 KT&G 부지에 222억원이 투입되는 150세대 규모 ‘고령자 임대주택’ 유치, 舊 세무서 부지 ‘신활력 플러스사업’ 및 주교리 舊 충남고속 부지 100여 세대 임대주택사업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득증대에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예산전통시장 내 공영주차장과 소공원 조성 및 거주밀집구역에 쌈지주차장을 조성해 주차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한 특례보증 출연금 및 2차 보전금 제도를 확대하고 전통시장 문화장터를 활성화하겠다.
구 충남방적부지 내 기업유치 및 신례원 발전
현재 舊 충남방적 공장부지내에 자동차 부품 및 제조공장이 가동 중이다. 나머지 부지도 빠른 시일 내 기업 유치 성사에 매진하겠다.
예산읍 관작지구 및 간양지구에 산업단지를 조기에 조성하고, 총 1,153억원이 투입되는 자동차 동력전달장치 및 수소전기차 부품실용화 사업은 올해 9월 수소차 부품시험평가센터가 완공될 예정이다. 수소분야의 집중 육성을 통해 미래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여 신례원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것이다.
대술면, 신양면, 광시면 등 무한천 상류지역 발전방안 모색
무한천 상류지역인 대술면, 신양면, 광시면 주민들을 각종 규제로 개발이 어렵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개발제한 등으로 인해 재산권 행사 및 지가하락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셈이다. 특히 대술면은 흔한 연립주택도 없는 낙후지역으로 전락했다. 이에 대해 군청에서는 다양한 개발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향후 행정기관에서 더 많은 관심을 쏟고 개발계획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 앞으로의 각오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늘 충남도민과 예산군민의 곁에서 지역 현안을 우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 부르시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서 그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 발로 뛰는 현장정치, 소통정치를 실천하면서 도민과 군민을 섬기겠다.
◈ 충남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존경하는 충남도민과 예산군민 여러분! 여러분이 보내주신 큰 사랑을 통해 우리 충남과 예산군을 더욱 발전시키라는 시대적 열망을 담아 주셨다. 또한 저에게 더 열심히 하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생각하며 큰 책임감을 느낀다.
임기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저에게 보내주신 큰 사랑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 늘 건강, 사랑, 그리고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한다.
◈ 학 력
대술초등학교 / 신양중학교 / 예산중앙고등학교 (현 예산전자공고) / 혜전대학 행정과 / 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학원 산림자원학
및 조경학 (농학석사)
◈ 약 력
충청남도의회 의원(농업경제환경위원회 위원) (현)
충청남도의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현)
충청남도의회 T/F팀 입법정책분과위원장 (현)
내포문화권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 (현)
충청남도공교육강화를위한 특별위원회 위원 (현)
충청남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 (현)
금강권역의 친환경적 발전을 위한 특별
위원회 위원 (현)
충청남도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위원 (현)
충청남도신지식위원회 위원(현)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미세먼지특별위원회
부위원장 (현)
예산읍장, 고덕면장, 오가면장, 대술면장 (전)
예산군청 환경과장, 산림축산과장, 농정
유통과장 (전)
예산전자공업고(전 예산중앙고)총동문 회(전)
대술면초등학교(대술·장복· 예동)총동창 회장(전)
예산전자공고(전 예산중앙고)운영위원회 위원 부위원장 (전)
예산 금오초등학교운영위원회 위원 (전)
◈ 자격증
사회복지사 2급. 행정사
◈ 저 서
나의 길, 함께 가꿔가는 삶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