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중앙초, ‘행정 부재 심각’
[논산] 중앙초, ‘행정 부재 심각’
  • 이상현·김수혁 기자
  • 승인 2019.07.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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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시설물 관리 엉터리…우수 맨홀 돌출 심각”
콘크리트 벤치 깨지고…철재 못 그대로 튀어나와
1-2. 콘크리트 노후화로 콘크리트가 깨져  깨진부위에 철재 못이 그대로 돌출  무방비 상태인 아이들을 위협하고있다.  2-3. 아이들의 이동통로로 만들어진 보행통로 우수맨홀이 보행로와 수평을 이루지 못하고 지면에서 5센티미터 이상 돌출  그 기능을 상실 혹여 발을 헛디디면 큰 참사로 이어질수 있다.
1-2. 콘크리트 노후화로 콘크리트가 깨져 깨진부위에 철재 못이 그대로 돌출 무방비 상태인 아이들을 위협하고있다. 2-3. 아이들의 이동통로로 만들어진 보행통로 우수맨홀이 보행로와 수평을 이루지 못하고 지면에서 5센티미터 이상 돌출 그 기능을 상실 혹여 발을 헛디디면 큰 참사로 이어질수 있다.

[충남투데이 논산/논산에 위치한 중앙초등학교가 실내체육관의 부도덕한 청결 문제(본지 7월 9일자, 중앙초 어린이들 “체육관이 건강위협 한다”)에 이어 교내 안전시설에 대해서도 무지로 일관하며 어린이들의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계기관의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일 본지가 익명을 요 하는 제보에 중앙초를 찾았다.  취재 결과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부대시설들이 이곳저곳 훼손돼 심각한 상황이다.   아이들의 이동통로로 만들어진 보행로의 경우 우수 맨홀은 지면에서 5센티미터 이상 돌출되어 그 기능을 상실한지 오래다.

 자칫 아이들이 뛰어놀다가 돌출부위에 걸려 넘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다.

 심지어 맨홀을 감싸고 있는 테두리 철판이 오랜 세월을 견디지 못하고 부식이 일어나 혹여나 발을 헛디디면 참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시급성을 다투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콘크리트 벤치 시설물의 경우 콘크리트 노후화로 콘크리트가 깨져 있는 부위에 철재 못이 그대로 돌출돼 있어 무방비 상태인 아이들을 위협하고 있다.

 설상가상 외부 수돗가에는 수돗물이 하염없이 떨어지고 있는데도 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으며 혈세까지 낭비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민 A씨는 “이곳에 운동 삼아 자주 들린다. 그러나 시설물들이 아이들을 위협하고 있지만 학교측은 태연스럽다”며 “아이들이 친구들과 뛰어놀다 행여 우수 맨홀을 보지 못하고 걸려 넘어진다면, 상상하는 자체조차도 싫다. 아무리 재정이 없다고 해도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을 방조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학교 측의 발 빠른 대책을 촉구했다.

 학부모 B씨는 “이 같은 상황까지 연출되고 있는데 도대체 학교 측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며 “교육청 관계자와 학교의 관리 주체인 부서장에 대한 행정 부재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한편 이러한 상황들이 논산 중앙초만의 문제만은 아니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더 하다. 미래의 꿈나무들이 시설물에 안전하고 인재에 의한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으려면 관계기관의 행정 부재가 없도록 각고의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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