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중앙초 어린이들 “체육관이 건강위협 한다”
[논산] 중앙초 어린이들 “체육관이 건강위협 한다”
  • 이상현 · 김수혁 기자
  • 승인 2019.07.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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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체육관 청소부재…관리 ‘엉망진창’
창호에 거미줄, 창틀엔 두터운 먼지 구덩이

[충남투데이 논산/이상현·김수혁 기자] 일선 초등학교에서 수족구병, 식중독, 호흡기질환 등 어린이들의 각종 위생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 1년 넘게 체육시설에 대한 청소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으며 초등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본지가 익명의 제보에 논산시 소재 중앙초등학교 체육관을 찾아 위생 상황을 취재한 결과 체육관 창호에는 거미줄이 사방팔방으로 나부끼며 창틀에는 희뿌연 먼지가 덕지덕지 쌓여 있고 체육활동이 한참인 실내는 분진이 가득 차 있었다.

특히 공기를 정화하거나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려는 시설은커녕 이를 위한 노력조차 전무하다는 점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유치원·초등학교 모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반면 정작 아이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신체리듬이 최고조에 다다르는 체육관의 허술한 관리 부재로 인해 아이들이 호흡기 질환과 폐질환 등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일 년 내내 닫혀 있던 창틀에 쌓여 있는 오염물질이 각종 진드기의 서식처로 제공되며 각종 균들의 번식이 어린이들의 건강에 위협을 가할 수 있어 시간을 다투는 중대 사한으로 대두되고 있다.

학부모 A씨는 “어린아이들이 이처럼 열악한 상황에서 체육활동을 하고 있었는지는 정말 몰랐다”며 “최소한 창문을 개방하든지 아니면 물리적인 방법을 통해 강재환기라도 해야만 하는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뛸 때마다 분진이 날린다. 특히 호흡기 질환과 폐질환은 곳 바로 나타나는 질환이 아니다”라며 “수년, 아니 십 수년이 지나서도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고 있다. 하루빨리 교육청 차원의 대처가 시급하다”며 분개했다.

학부모 B씨는 “우리나라 전체가 비산먼지 등 유해물질로 인해 야외 활동 자체가 힘든 상황이다. 어린아이들이 비산먼지로 인해 체육활동 대다수가 실내체육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며 “그렇다면 실내에서 체육활동을 하면서 일어나는 분진에 대한 대책 또한 시급하다. 아무런 대책도 없이 실내체육관에서 체육활동을 한다면 오히려 어린아이들에게 호흡기 질환으로 유도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충남도 차원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목청을 높였다.

한편, 논산중앙초등학교는 33학급에 831명의 어린이들이 체육활동 시 체육관을 이용하고 있다.

충남도내 초등학교 현황을 살펴보면 국립 1개교 531명, 공립407개교 분교장11개교 122천여 명, 사립 1개교 163명으로 총 420개교 122,492명의 어린이들이 학교에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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